갓강민 한리버여행기 :: [리버의 미국 서부여행 4일차] 아치스 국립공원 1

[리버의 미국 서부여행 4일차] 아치스 국립공원 1

해외여행|2018. 12. 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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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치스 국립공원을 돌아보려고 한다. 아주 유명한 아치(델리케이트 아치, 더블 오 아치 등)들은 내일 보고 우선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는 다양하고 멋진 아치들을 느긋하게 트래킹을 하면서 볼 계획이다.

 


아침 겸 점심은 간단하게 버거킹으로 해결한다. 괜히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한국이랑 다르게 야채도 많고 왠지 고기 맛도 더 풍부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미국 버거킹 포장지는 요래 생겼다.

 


뭔가 멋있어서 아치스 국립공원에 가는 도중 차를 세워두고 찍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본격적으로 아치스 국립공원을 탐방해보자. 입구 부분부터 큼지막하고 신기한 바위들이 맘에 든다. 저기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기둥바위 참 크고 아름답다...

 


완벽한 그늘막. jpg

 


여기 가다가 미끄러지면 진짜 사망플래그라 엄청 바들바들 대며 갔다.

 


마치 얇고 넓은 바위들을 복붙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치를 보러 가는 길도 좋은 뷰를 보면서 이동하니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이 아치 이름이 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일단 이거도 아치 종류 중 하나일 것이다. 위에 구멍이 있고 잘 안보이겠지만 아래에도 조그마한 구멍이 있다. 8에서 윗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곳은 8 모양 아치의 안쪽이다. 사진으로 보니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느낌... 위에 사진과 이사진을 보다 보면 어느 위치에서 찍었는지 감이 올 것이다.

 


하산하면서 본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이다. 이게 인위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거라니 참 신기할 따름이다. 사진 보면서 가운데 오지게 세게 치면 부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들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거 아직 멀쩡하려나 걱정이 된다. 분명 어떻게든 매달려서 사진 찍으려는 미친 자들이 있을 것 같기 때문...

 

 


아치스 국립공원에 있는 모든 아치들을 다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편하게 구경한 거 같아서 좋았다. 다시 보니 눈길이고 경사가 있는 곳이 많아서 걷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을 많이는 못 찍은 것 같다. 아 이때 내려가다가 좀 얼어있는 길에서 미끄러져 뒤통수를 정통으로 박을 뻔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찰나의 순간에 앞에 살짝 빠져나와있는 나뭇가지를 잡고 있었다. 진짜 머리와 땅의 거리가 거의 5cm 정도였으니... 다시 생각해봐도 인생 마감할 뻔한 뜻깊은 경험한 것 같다.

오늘의 교훈: 눈길은 꼭 조심해서 걷도록 하자...

 


오늘 하루도 이렇게 해가 저물며 끝나간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상징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를 보는 포인트 뷰에 왔다. 저기 자그마한 아치 보이는가? 다들 한 번쯤은 어디선가 영상이나 사진으로 봤을 거라 생각한다. 내일 저걸 눈앞에서 볼 생각에 설렌다.

 


확대 샷!

 


한번 더 확대 샷!

 


즐거웠던 하루였다. 다 같이 주황색 노을빛을 보며 멍 때려보자... 내일 유명한 아치들을 모두 보기 위해 오늘은 숙소 가서 푹 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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