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강민 한리버여행기 :: [리버의 미국 서부여행 5일차] 아치스 국립공원 2

[리버의 미국 서부여행 5일차] 아치스 국립공원 2

해외여행|2018. 12.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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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많은 아치들 중 손에 꼽는 유명한 아치들을 전부 볼 생각에 기분이 좋다.

 


벽에 붙어있는 눈(SNOW)을 확대해서 찍어봤다. 가까이서 보니 아름답군...

 

 

계속 아치들을 둘러봐야 하니 중간중간 먹을 식량을 준비를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아침부터 간단하게 쇼핑을 했다. 스타벅스 코너도 있고, 많은 종류의 과자도 있어서 구경도 실컷 했다.

 

 

오늘도 역시 아침은 햄버거! 오늘은 버거킹이 아닌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먹기로 결정!

 

 

미국 맥도널드 간판. 그냥 찍어봄.

 

 

아무데서나 찍어도 그림 같은 풍경이다. 한국에서는 기대하면 안 되는 풍경...

 

 

영어로 뭐라 써져 있다. 원래 점선 위치에 아치가 있었는데 사라졌다는 것일까? 아님 말고^^

 

 

뭔가 스페이드 A 카드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바위다.

 

 

이제 그 유명하다는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를 보러 출발한다. 참고로 델리케이트 아치는 아치들 중에서도 가는 길이 제일 멀다고 한다. 역시 유명한 건 쉽게 보면 재미없지 암암.

 

 

어제와 달리 가는 길이 좀 썰렁하다.

 

 

아무 생각 없이 계속해서 걷다 보니 드디어 델리케이트 아치의 그림자가 보인다. 어제 멀리서만 봤었는데 드디어 가까이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조금 설렌다.

 

 

이쪽에도 눈 쌓였으면 못 갈 뻔했다. 보다시피 경사가 장난이 아니어서 짜릿했다.

 

 

델리케이트 아치 옆태이시다. 델리케이트 님의 몸 구석구석을 찍고 싶었다 ㅎㅎ...

 

 

가까이서 보니 엄청 거대하시다.

 

 

오... 멋지다. 이걸 눈앞에서 보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많이 걸어서 지쳤지만 힘든 기억도 싹 사라질 만큼 멋있는 VIEW...

 

 

앉아서 입 벌리고 델리케이트 아치 구경만 몇십 분 했다.

 

 

저 아치 안쪽에 들어갔었는데 그 사진을 안 찍은 게 너무 아쉽다. 이쪽 안에 가니까 어떤 미국인 청년이 "CRAZY MAN!!!"이라고 미쳤다는 소리를 남발하며 사진 찍어주었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저 사진 좀 보내줘요...ㅜㅜ 근데 진짜 다시 생각해보니까 아래 경사가 심해 미끄러지면 진짜 위험했던 것 같다. 겁도 없이 들어갈 땐 몰랐는데 다시 나올 때 보니 내가 여길 어떻게 왔지라는 생각이 들며 결국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겨우 나온 기억이 난다. 뭔 생각으로 저런 걸까 나도 모르겠지만 그냥 들어갈 땐 너무 안에 들어가 보고 싶어서 본능적으로 들어간 것 같다ㅋㅋㅋ

 

 

 

델리케이트 아치 건너편에 있던 멋진 바위들이다. 'ㅜ' 모양의 바위라 신기해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고 보니 미국 서부 캐니언들에는 신기한 바위 정말 많은 것 같다. 뭐 캐니언에는 바위들이 더럽게 많으니 요상한 바위가 많은 게 이해는 간다.

 

 

하산하는 길에 발견한 우트족의 암각화라고 한다. 옆에 설명하는 글이 있었는데 이건 1050년 이후에 만들어진 거라고 추측된다고 한다 ㄷㄷ

 

 

빼곡하게 박혀있는 듯한 바위들이 보인다. 뭐랄까... 게임에서 대지의 뭐시기 궁극기 스킬을 쓴 기분이다.

 

 

가운데에 혼자 서있으면 공허하고 외로워 보일 것 같은 풍경... 맘에 든다.

 

 

이곳은 노스 윈도우 아치(North Window Arch)이다. 다시 봐도 신기하고, 자세히 보면 구멍 안에 달빛이 희미하게 보인다.

 

 

안쪽 사진

 

 

캐니언을 구경하다가 보면 위에 유성우 같은 것이 많이 보인다. 저것의 정체는 뭘지 아직도 궁금하다. 그냥 제트기인가?

 

 

이건 노스 윈도우 아치 오른편에 있는 사우스 윈도우 아치(South Window Arch)이다. 쌍꺼풀 한 사람 눈 하고 비슷한 것 같다.

 

 

 

왼쪽 점 있는 구멍이 매력 포인트 같은 이곳은 터렌트 아치(Turrent Arch)이다.

 

 

Turrent Arch에서 바라본 North Window Arch와 South Window Arch이다. 마치 사람의 눈과 코를 연상시킨다. 어떻게 이런 것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거도 매우 유명한 더블 아치(Double Arch)라는 것이다. 웅장하고 멋진 아치도 다 봤으니 이제 주차장으로 가야 되겠다.

 

 

주차장으로 가던 중 발견한 그 유명하다는 Balanced Rock이다. 바람 좀 불면 떨어질 듯 말 듯한데 균형이 엄청 잘 잡혀있어서 아직까지 멀쩡하다고 한다.

 

 

이제 내일 구경할 예정인 브라이스 캐년 근처 호텔로 향하고 있다.

 

 

SPEED!!!

 

 

오늘 하루도 미국 서부 특유의 핑크 블루빛 무지개떡 하늘을 보며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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