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강민 한리버여행기 :: [리버의 미국 서부여행 3일차] 그랜드캐니언과 홀슈밴드

[리버의 미국 서부여행 3일차] 그랜드캐니언과 홀슈밴드

해외여행|2018. 12. 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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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찬가지로 호텔 조식을 먹고 어제 늦게 도착해서 제대로 보지 못한 그랜드캐니언을 먼저 볼 계획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국 호텔 조식은 괜히 다 맛있는 기분이 드는 것 같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기대감에 부풀었던 그랜드캐니언을 제대로 보러 가보도록 하자.

 

 

밝은 날에 다시 보니 역시 다르다. 웅장하고 멋지다.

 

 

저 위에 칼로 벤 것처럼 수평으로 된 지형이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자연의 힘이란 참...

 

 

그랜드캐니언 트래킹은 시간상 못하고 유명한 포인트들을 차로 이동하면서 구경했다. 만약에 그랜드캐니언 가시는 분이 있다면 트래킹 한번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난 트래킹 못한 게 아직도 아쉽다. 트래킹을 하면 안쪽에서 보는 거라 더욱 웅장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저 협곡 안에서 주변 경관을 보면 얼마나 웅장할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사진들을 다시 보니 트래킹을 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내 기억으론 경관을 볼 수 있던 포인트 7~8개 정도 갔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모두 엄청난 경관을 보는 곳으로 유명해서 실망시키는 곳 하나 없이 장관이었다.

 

 

저 가운데에 물 흐르는 게 보인다. 관찰을 잘해보라 V자 계곡이 보일 것이니...

 

 

못 찾은 분들을 위한 확대샷 ^^

 

 

유성우 같아서 찍은 사진이다.

비행기일까 아님 제트기일까... 진짜 유성?ㅋㅋㅋ

 

 

이쪽은 경관이 다른 포인트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해서 가봤다.

 

 

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다른 매력이 있긴 하다. 근데 앞에 유리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쩝...

 

 

 

오 울긋불긋 신기하다.

 

 

아랫사람들과 크기를 비교해보니 정말 웅장 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아 그리고 그랜드캐니언 헬기도 탈 수 있다는데 스릴 있고 재밌을 것 같다.

 

※ 아래에 그랜드 캐니언 포인트들을 정리해봤다.

 

마서 포인트(Mather Point)는 방문객 센터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다. 넓은 전망의 경치가 웅장하고 이곳의 해 뜨는 광경을 보려고 새벽에도 많은 사람이 오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는 마서 포인트에서 오솔길(Trail)을 걸어 서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멀리 콜로라도 강이 부분적으로 두 곳이 보이는데 그중 하나는 판톰렌치(Phantom Ranch)에 있는 다리가 보인다. 하이커를 위한 이 다리(Suspension Bridge:현수교)는 남과 북의 캐니언을 연결해 주는 유일한 오솔길 통로다. 석양의 경치가 좋다.

 

그랜드뷰 포인트(Grandview Point)는 1901년 기차가 들어 오기전 까지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센터 열할을 했던 지점이였던 만큼 전망이 좋은 지점이다. 1540년 스페인 사람이 처음으로 그랜드 캐니언을 발견했던 지점이 이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트림의 중간 지점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에서 9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야키 포인트(Yaki Point)에서는 계곡밑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을 볼 수 있고 전망도 좋다. 오솔길(Trail)은 야키포인트의 남쪽에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헤드(South Kaibab Trailhead)에서 시작해서 갈지(之)자모양으로 내려간다. 약 2.9km 내려가면(180m 고도변화) 우아지점(Ooh Aah Point)에 이른다. 동쪽의 경치가 갑자기 펼쳐지는 이곳에 이르러 모두 '우! 아!'라는 함성을 지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부쳐졌다. 왕복시간은 1~2시간이 소요된다.

 

파월 포인트(Powell Point)에는 1869년과 1871년 두 번에 걸쳐 콜로라도강을 탐험했던 죤 웨슬리 파월(John Wesley Powell)의 기념비가 있는 명승지이다. 그 당시 그랜드 캐니언 지역은 지도에 그려져 있지 않은 미지의 세계였다. 파월은 남북전쟁에 출전해서 팔을 하나 잃었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런 장애를 무릅쓰고 나라를 위해 큰 공적을 쌓은 것이다. 뒤에 연방정부의 지질측량국의 국장으로 발탁되어 일했다.

 

호피 포인트(Hopi Point)는 웨스트 림에서 가장 좋은 석양, 일몰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브라이트 에인절 포인트(Bright Angel Point)는 노스림 숙소에서 포장된 오솔길로 연결된다. 오솔길의 좌우가 절벽이어서 마치 하늘에 떠있는 오솔길을 가는 기분이 든다. 약 400야드(360m)쯤 가서 관망지에 이른다. 사우스림 보다 지대가 높아서 사우스림 넘어의 넓은 애리조나 광야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그랜드캐니언을 충분히 구경한 것 같으니 이제 홀슈밴드로 갈 것이다. 뻥 뚫린 도로사진만 봐도 운전할 맛이 난다.. 누구든지 스피드 레이서가 될 수 있는 곳이다.

 

 

지나가다 멋져 보여서 찍어봄.

 

 

우뚝 솟아있어서 찍어봄.

 

 

사진을 찍다 보니 홀슈 밴드 쪽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사실 이때 난 이곳은 들어본 적도 없었고 좀 생소해서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있는 상태였다.

 

 

가는 길이 온통 모래라 걷기 힘들었다. 

 

 

다 올라왔는데 마치 황폐한 사막 같다.

 

 

이 큰 구멍은 뭔지 궁금했다. 드디어 홀슈 밴드라는 곳에 도착한 걸까...

 

 

와... 진짜 할 말을 잃었고, 처음 이걸 볼 때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별로 기대도 안 하고 사전에 정보 없이 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름이 쫙 돋았다. 사진으로 봐서는 현장의 느낌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웅장함과 압도감이 뭔지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진짜 강추!

 

 

 

팔 들고 그림자 기념샷을 찍어봤다. 높이가 너무 높아서 무서워 부들부들 떨며 찍었다...

 

 

원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항상 1순위에 꼽히는 엔텔로프 캐니언도 가려했는데 시간제한 때문에 못 갔다. 아... 진짜 너무 아쉬웠고, 결국 홀슈 밴드만 보고 호텔로 이동하는 중이다.

 

 

호텔로 가던 중 노을에 비친 바위가 꼭 서부영화 어딘가에서 본 느낌이나 찍어봤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스테이크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스테이크가 겉으로 보기엔 맛있어 보였는데 먹어보니 맛은 별로였다. 미국에서 처음 먹는 고기라 기대했건만 나의 입맛에는 한국에서 먹는 소고기가 훨씬 맛있다.

 

 

호텔 도착에 도착했다. 저녁도 든든히 먹었으니 푹 자야겠... 커어얽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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